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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중도일보 주관으로 열린 2025 직장인 밴드 대전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김경호밴드 모습. |
16일 중도일보 주관으로 열린 2025 직장인 밴드 대전에선 국내 락을 대표하는 김경호 밴드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면서 구름 관중 몰이. 김경호 밴드는 힘 있는 미성과 시원한 고음, 폭발적인 샤우팅, 압도적인 성량, 훌륭한 가사 전달력, 멋진 무대 매너와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한 라이브로 관객들 폭발적 호응. 특히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TV에서 볼 수 없는 입담으로 재미 선사. 일부 팬들은 전날부터 도착해 앞자리를 사수했다는 후문.
○… 유튜브 생중계도 인기
2025 직장인 밴드 대전이 올해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돼 눈길.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직장인밴드대전은 유튜브 생중계를 처음 시작해 공연장을 찾지 못한 관객과 호흡. 특히 직장인밴드는 공감하는 부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공연 영상을 공유하는 것은 중요한 포인트. 유튜브 댓글창에는 "가수 관객 모두 대단하다", "참가하신 밴드분들 멋진 무대 감사합니다. 김경호밴드 락으로 더위까지 씹어먹은 무대 최고입니다" 등 다수 글로 소통.
○… 한화 이글스 인기는 못말려
2025 직장인 밴드 대전에서 초대가수로 무대에 오른 곽동현(인기현상), 박상돈(인기현상)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어 눈길. 2017 팬텀싱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인기현상은 락으로 흥분된 무대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 심취. 특히 이들은 한화 이글스 팬이라면서 "제2의 고향은 대전'을 자처.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도 대전 자랑을 하면서 한화 구단의 선전도 강조.
○… '꿈돌이라면' 인기에도 한몫
2025 직장인 밴드 대전이 열린 우리들공원 한 켠에 '꿈돌이라면 판매'코너가 있어 인기.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은 올해 판매를 시작하면서 대전0시 축제장 곳곳에 배치. 신나는 락 음악을 들으면서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라면을 먹는 사람들로 북적. 서울에서 놀러왔다는 강 모 씨는 "락 음악 소리에 이끌려 왔는데 꿈돌이 라면까지 있어서 덥지만 도전해봤다"고 한마디.
이상문·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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