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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공사는 본사에서 방글라데시 다카메트로와 철도 분야 국제협력 확대를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의 왼쪽에서 9번째 연규양 사장과 7번째 방글라데시 다카메트로 CEO 파루크 아흐메드(Faruque Ahmed)). (사진= 대전교통공사) |
이날 회의에는 대전교통공사 연규양 사장, 다카 메트로 파루크 아흐메드(Faruque Ahmed) CEO, 방글라데시 도로교통부 모함마드 샴술 아잠 국장을 비롯해 양국의 도시철도 건설·운영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 주요 임원진과 기술진이 대거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인적 교류 및 교육·훈련 지원 ▲기술 자문과 정보 공유 ▲운영·유지보수 노하우 전수 등 도시철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단순한 형식적 교류를 넘어,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 개발, 전문인력 육성 및 기술 협력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포함한 향후 협력 방향도 포함됐다.
대전교통공사는 그동안 축적한 안전 운영·관리와 기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방글라데시 도시철도 운영에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다카 메트로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도시철도 건설과 운영을 총괄 담당하는 기업으로, 현재 다카 메트로 5호선 남부구간을 포함한 다수의 도시철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번 회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으로 추진 중인 메트로 5호선 사업을 계기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발판이 됐다.
연규양 사장은 "다카 메트로 5호선 타당성(F/S)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논의를 통해 양국 간 철도산업 교류에 실질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술과 경험을 널리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통공사는 이번 협의를 토대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해외 철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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