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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부동산 대책은) 이르면 8월 안에 (발표) 하는 것으로 원칙을 잡고 있는데, 다만 다음 주 대통령 순방 일정도 있어 실무적 조율에 시간이 더 걸린다면 늦어도 9월 초에는 발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택 공급 문제에 대해 발표할 때 좀 더 치밀하고 안정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토교통부 차원에서 여러 안을 준비하고 있고, 국토부가 주도적으로 (준비) 하지만 타 부처와 협의도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여러 부처와 협의 조정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발표될 부동산 대책에 세제 관련 대책이 있는지에 대해선 "일단 공급 대책이 주"라며 "세제혜택과 관련된 금융 문제가 있다면 관계부처와 협의해 내용을 일부 포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재부 발표는 국유재산에 대한 종합계획의 일부로 끼워서 발표된 것이고, 국토부가 주택 공급에 대해 책임지고 발표하는 것은 준비 중이고 각 부처 간 의견 조율 중"이라며 "앞으로 공급 대책 문제는 국토부 차원에서 전체 그림을 명확하게 하는 패턴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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