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 퇴진한 코레일, 비상경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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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퇴진한 코레일, 비상경영 돌입

한문희 전 사장 사표 수리...
전국 소속장 긴급 비상경영회의 개최
정정래 부사장 주재로 ‘현장 안전 최우선’ 강조

  • 승인 2025-08-24 13:07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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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래 코레일 부사장(사진 가운데)이 22일 저녁 대전사옥 영상회의실에서 전국 소속장 비상경영회의를 열었다. 사진제공은 한국철도공사
경북 청도군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고에 책임지고 한문희 전 사장이 사임하면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비상경영에 들어갔다.

한국철도공사는 22일 오후 8시 대전사옥 영상회의실에서 전국 소속장 긴급 비상경영회의를 열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북 청도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고에 책임지고 사의를 표명한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인사혁신처는 22일 이 대통령 재가를 거쳐 한 사장에게 면직을 통보했다. 앞서 한 전 사장은 21일 무궁화호 열차 사고 현장을 찾아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정정래 코레일 부사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코레일은 전국 철도 현장에서 비상한 각오로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작업자 사상사고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하여 깊이 사과드리며, 임직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철도 현장 안전을 다시 확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이 7명의 사상자를 낸 청도 무궁화호 열차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사고로 숨진 2명의 발인이 엄수됐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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