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정래 코레일 부사장(사진 가운데)이 22일 저녁 대전사옥 영상회의실에서 전국 소속장 비상경영회의를 열었다. 사진제공은 한국철도공사 |
한국철도공사는 22일 오후 8시 대전사옥 영상회의실에서 전국 소속장 긴급 비상경영회의를 열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북 청도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고에 책임지고 사의를 표명한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인사혁신처는 22일 이 대통령 재가를 거쳐 한 사장에게 면직을 통보했다. 앞서 한 전 사장은 21일 무궁화호 열차 사고 현장을 찾아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정정래 코레일 부사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코레일은 전국 철도 현장에서 비상한 각오로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작업자 사상사고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하여 깊이 사과드리며, 임직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철도 현장 안전을 다시 확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이 7명의 사상자를 낸 청도 무궁화호 열차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사고로 숨진 2명의 발인이 엄수됐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