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GC인삼공사는 지난 22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전본원에서 오가노이드 기반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GC인삼공사 제공 |
생명연 대전본원에서 지난 22일 열린 이번 MOU에서 양측은 ▲공동연구센터 구축 ▲효능 및 안전성 입증을 위한 오가노이드 활용 평가 플랫폼 공동 개발 ▲식약처 인정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오가노이드 모델 개발 ▲저속노화 공동 연구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KGC인삼공사는 생명연과 공동연구를 통해 정관장 홍삼 및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집합체)에 대한 기능성을 평가하고, 다양한 소재의 효능 및 안전성 입증을 위한 평가 플랫폼과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저속노화 메커니즘 규명과 홍삼의 저속노화 효능 기전에 대한 연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홍순기 KGC인삼공사 R&D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KGC인삼공사의 홍삼 등 건강 소재에 대한 연구가 생명연의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기술과 만나 과학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최첨단 연구를 계속해 K-건기식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건강기능식품시장을 선도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가노이드는 인체 장기 유래 조직 샘플이나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실제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모방한 세포집합체로, 생체 내외의 특성을 모사할 수 있어 질병 메커니즘 연구, 환자 맞춤형 신약 개발, 재생의학 등 다양한 바이오 분야에서 폭 넓게 활용되고 있다.
김흥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