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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효문화뿌리축제 공연 모습. (사진= 대전 중구) |
28일 중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전 지역 유일한 예비축제인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오는 9월 26일 개막한다.
'효'와 '뿌리'로 통하는 가족과 세대의 공감 축제로 대전의 대표 축제다.
올해 역시 주민주도형 축제로 진행된다.
효문화 뿌리 축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축제이자 지역 문화예술인과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만들어 가는 상생 문화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한층 강화된 콘텐츠로 뿌리로 연결된 세대 공감의 장이 될 전망이다.
축제 기간 성씨 문화의 역사를 체험하는 문중 체험행사와 2024년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버드내보싸움놀이 등의 공연도 효문화뿌리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올해 문중퍼레이드는 육군 군악대가 행진을 이끈다.
작년에 이어 국내 거주 고려인들도 함께한다. 이를 통해 우리 전통의 성씨와 함께 이주민들이 더 많이 참여하는 성씨문화 축제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참여도도 높다.
프린지 무대는 지역 문화예술 저변을 탄탄히 만들어가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
단순히 먹고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지역 예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고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특히, 중구 내 상권 이용 영수증 및 중구통 이용 내역 제출 시 룰렛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중구 음식점 할인쿠폰을 지급 지역 상권 활성화도 이끈다.
축제는 총 5개 분야 3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을 만난다. 16회를 거쳐오며 축적된 축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축제의 장이 펼쳐질 뿌리공원의 공간 구성도 새롭게 재편했다.
26일 개막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미디어아트 대북 퍼포먼스', '불꽃 드론라이팅쇼'와 천혜의 경관을 배경으로 유등천변을 수놓을 유등과 마스코트 경관 조명도 설치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공연과 장기자랑 등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중구는 대전의 역사, 문화, 예술의 전통을 간직한 곳으로 9월부터 이어지는 '중구 축제'는 중구 감성이 가득 담긴 다양한 축제가 진행될 예정" 이라며 "중구의 도심을 걷고, 느끼고, 즐기는 다양한 축제를 통해 중구의 맛과 멋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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