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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중도일보 DB |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최근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가 적발된 지역 가공식품에 대해 학교급식 공급을 중단하고, 싱싱장터 판매 및 출하 전면 중지 조치를 취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8월 2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에서 세종시 내 직매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불시 원산지 점검 결과 수입산 부재료를 국내산으로 표기해 가공식품을 판매한 정황이 확인됐다.
이에 시는 같은 달 27일 농관원 충남지원으로부터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가 적발된 즉시 해당제품에 대해 학교급식 공급을 중단했다. 세종로컬푸드㈜ 또한 적발 당일 싱싱장터에서 해당 제품 판매를 정지했고, 같은 달 29일부터는 해당 업체에 대해 출하를 전면 중지 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7월 2025년 세종 뿌리깊은 가게로 선정된 이 업체에 대해 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선정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세종시와 세종로컬푸드㈜는 재발 방지를 위해 공공급식 납품업체 및 싱싱장터 출하자를 대상으로 이번 사례를 반영한 교육과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관내 다중이용 식품 판매업소에 대해 원산지 관련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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