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종합사회복지관, 100인의 아동 원탁회의

  • 사람들
  • 뉴스

월평종합사회복지관, 100인의 아동 원탁회의

서구 아동친화도시 조성 위한 공모사업 일환
참여 아동이 스스로 의제 발굴하고 실천방안 모색

  • 승인 2025-09-01 23:04
  • 수정 2025-09-01 23:05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100인의 아동 원탁회의 (2)
월평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영선)은 9월 1일 대전갈마초등학교(교장 유숙희) 강당에서 기후환경을 주제로 한 100인의 아동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대전 서구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고, 참여 아동이 스스로 의제를 발굴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했다.

이 날 진행된 원탁회의에는 대전갈마초등학교 5,6학년 재학생 110명이 참석해 '기후환경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를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의제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아이들의 활발한 참여를 위해 전문 퍼실리테이터 13명과 월평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이 진행을 도왔다.

안명옥 대전 서구 주민복지국장도 원탁회의 현장을 방문해 아동들의 발표를 경청하고,"대전 서구는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원탁회의를 통해 모아진 아이들의 의견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소망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에도 참여해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이 날 원탁회의에 참여한 한 아동은 "친구들과 함께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가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숙희 대전갈마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원탁회의는 학생들이 민주적 의사결정과 기후 문제 해결을 함께 경험하는 값진 교육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배움·나눔·어울림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영선 월평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아이들이 중요한 환경 의제에 대해 주도적으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미래세대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월평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과 함께 더불어 사는 이웃사랑 공동체'를 실현하며, 아동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4658만$ 수출계약 맺고 거점 확장"… 김태흠 지사, 중국·베트남 출장 마무리
  2. 공회전 상태인 충남교육청 주차타워, 무산 가능성↑ "재정 한계로 2026년 본 예산에도 편성 안 해"
  3. [중도일보 창간74년]어제 사과 심은 곳에 오늘은 체리 자라고…70년 후 겨울은 열흘뿐
  4. [창간74-축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든든한 동반자로 올바른 방향 제시해 주길"
  5. [창간74-축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중도일보, 충청의 역사이자 자존심"
  1. [창간74-축사] 홍성현 충남도의장 "도민 삶의 질 향상 위해 협력자로"
  2. [중도일보 창간74년]오존층 파괴 프레온 줄었다…300년 지구 떠도는 CO₂ 차례다
  3. [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제99차 지역정책포럼]
  4. [창간74-AI시대] 대전 유통업계, AI 기술 연계한 거점 활용으로 변화 필요
  5. [창간74-AI시대] AI, 미래 스포츠 환경의 판도를 재편하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국비확보 또 ‘쓴잔’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국비확보 또 ‘쓴잔’

대전시가 2026년 정부 예산안에서 역대 최대인 4조 7309억 원을 확보했지만, 일부 현안 사업에 대해선 국비를 따내지 못해 사업 정상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와 웹툰 IP 클러스터, 신교통수단 등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성장 동력 확충과 직결된 것으로 국회 심사과정에서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이 시급하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제외된 대전시 사업은 총 9개다. 앞서 시는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운영지원 사업비(29억 6000만 원)와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구축사업 15억 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환경부 장관, 자격 있는지 의문"
김태흠 충남도지사 "환경부 장관, 자격 있는지 의문"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천댐 건설 재검토 지시를 내린 김성환 환경부 장관을 향해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지천댐 건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는 김돈곤 청양군수에 대해서도 "무책임한 선출직 공무원"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지사는 1일 도청에서 열린 2026 주요정책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김 장관에 대해 "21대 국회에서 화력발전 폐지 지역에 대한 특별법을 추진할 때 그의 반대로 법률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라며 "화력발전을 폐지하고 대체 발전을 추진하려는 노력을 반대하는 사람이 지금 환경부 장관에 앉아 있다. 자격이..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중앙녹지공간` 2026년 찾아올 변화는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중앙녹지공간' 2026년 찾아올 변화는

세종특별자치시가 2030년 완성기까지 '국가상징구역'과 '중앙녹지공간'을 중심으로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1일 세종시 및 행복청의 2026년 국비 반영안을 보면, 국가상징구역은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 원, 대통령 세종 집무실 240억 원으로 본격 조성 단계에 진입한다. 행정수도 추진이란 대통령 공약에 따라 완전 이전을 고려한 확장 반영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내년 국비가 집행되면, 국회는 2153억 원, 대통령실은 298억 원까지 집행 규모를 키우게 된다. 국가상징구역은 2029년 대통령실,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 추석 열차표 예매 2주 연기 추석 열차표 예매 2주 연기

  • 마지막 물놀이 마지막 물놀이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