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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진행된 원탁회의에는 대전갈마초등학교 5,6학년 재학생 110명이 참석해 '기후환경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를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의제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아이들의 활발한 참여를 위해 전문 퍼실리테이터 13명과 월평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이 진행을 도왔다.
안명옥 대전 서구 주민복지국장도 원탁회의 현장을 방문해 아동들의 발표를 경청하고,"대전 서구는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원탁회의를 통해 모아진 아이들의 의견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소망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에도 참여해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이 날 원탁회의에 참여한 한 아동은 "친구들과 함께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가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숙희 대전갈마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원탁회의는 학생들이 민주적 의사결정과 기후 문제 해결을 함께 경험하는 값진 교육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배움·나눔·어울림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영선 월평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아이들이 중요한 환경 의제에 대해 주도적으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미래세대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월평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과 함께 더불어 사는 이웃사랑 공동체'를 실현하며, 아동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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