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허위정보 대응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도약하게 됐다.
시청자미디어재단과 YTN은 2025 팩트체크 세계대회 참가 접수를 시작했다.
국내 최초로 전 세계 시민들이 참여하는 정보검증 대회로 총 상금은 1000만 원이다.
9월2일 화요일부터 10월20일 월요일까지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시청자미디어재단이 4년째 개최해 온 '팩트체크 전국대회'를 YTN과 함께 공동개최해 국제 규모로 확대한 국내 최초의 글로벌 팩트체크 공모전이다. 딥페이크 등 허위정보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한 가운데, 국내외 시민이 직접 미디어 속 정보의 사실(fact) 여부를 검증하는 참여형 세계 대회다.
![]() |
팩트체크에 관심 있는 만 18세 이상 국내외 성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OECD는 '허위정보 대응과 정보 무결성 강화 전략 보고서'를 통해 "국가 간 정보 흐름이 자유로운 현 시점에서 허위정보에 대한 각 국가의 독자적 대응은 한계가 있으며 국제사회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임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이번 대회는 허위정보 대응을 위한 국제 간 교류와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재단은 세계 각국에서 출품한 팩트체크 보고서를 심사해 국내 3팀, 해외 3팀의 수상작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2월 12일 서울에서 개최되며, 수상자들은 팩트체크 보고서를 현장에서 발표한다. 해외 수상자에게는 시상식 참석을 위한 항공료와 체류비가 지원된다.
수상자들에게는 ▲국내부문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5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해외부문 대상 2,000달러, 최우수상 1,000달러, 우수상 700달러가 상금으로 수여된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최철호 이사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허위정보에 대한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대회가 세계 시민들의 정보판별력을 높이고 글로벌 정보 검증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접수 방법과 일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자미디어재단 누리집(www.kcm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