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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진흥원에 따르면 얼마 전 대전 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창기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대전 디자인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전시와 대전디자인기업협회 등 주요 기관이 디자인과 전략산업의 융합을 위한 협력 파트너십을 공식 선언했다.
진흥원은 앞으로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디자인 정책 지원과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은 과학·기술 중심 도시이자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이번 포럼을 통해 디자인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접목해 지역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대전이 미래 산업 융합의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지역 주력 산업인 방위산업 등에 디자인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대전 방위산업·디자인 혁신 동행 발족식, 기조 강연, 세션 발표, 오픈 토크 등으로 진행됐으며, 대전시 관계자와 디자인 산업계·학계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발족식에서는 대전시, 대전디자인진흥원, 대전방위산업연합회, 대전국방벤처협약기업협의회, 대전디자인기업협회, 대전디자인발전교수협의회 등 주요 기관 대표들이 협력 선언, 디자인-방위산업 융합을 위한 공식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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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발제에서는 김희대 대구TP 본부장이 AI 등 첨단기술 전환기 속에서 도시혁신과 연계한 산업혁신의 필요성과 대구 스마트시티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이은석 한남대 교수는 "AI 시대 디자인 전문기업이 데이터·사람·기술을 연결하는 전략적 혁신 주체"라고 강조했다.
전영옥 대전디자인진흥원 팀장은 방위산업에서 디자인이 사용성과 생존성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해법이자 대전이 이를 실증할 최적의 거점임을 제시했다.
마지막 순서로 열린 오픈 토크는 '연결을 넘어 실천으로: 디자인이 여는 지역산업 협력의 새로운 길'을 주제로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
김진섭 대전시 국방우주산업과장, 조성환 대전디자인발전교수협의회장, 이재준 대전디자인기업협회장, 이성규 대전디자인진흥원 경영전략실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실질적인 융합 방안을 모색했다.
이창기 원장은 "디자인 융합은 단순한 외형의 변화가 아니라 산업전반의 체질을 바꾸는 전략적 해법이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대전이 방위 산업과 디자인이 만나는 융합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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