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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은 교사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세종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음악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
세종지역 교사들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높이고, 대중음악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돕는 '음악아카데미'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사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세종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음악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강연은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겸임교수이자 그룹 '사랑과 평화' 출신 싱어송라이터 조범진 교수가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교사와 관리자 100여 명이 참석해 '대중음악의 역사와 음악적 정체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을 즐겼다. 강연은 ▲재즈의 탄생(1920~30년대) ▲블루스의 발전(1940~50년대) ▲로큰롤 시대(1950년대 중반) ▲비틀즈시대(1960년대) ▲현대 대중음악(1970년대 이후) 등 시대별 흐름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조 교수는 다양한 영상과 음악 자료를 곁들이고, 직접 10여 곡을 연주하며 강연을 생동감 있게 이끌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나루초등학교 장정원 교사와 조 교수가 즉석에서 함께 무대에 올라 'once upon a dream'과 '그대와 영원히'를 열창해 멋진 하모니를 이뤘다.
참석 교사들은 "학생들이 열광하는 대중음악의 뿌리를 알게 되어 학생들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였다"며 "전문 음악인의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하며 예술적 감수성도 함께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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