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첫 주말, 1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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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첫 주말, 1만 명 돌파

2023년보다 빠른 흥행 시동… 전시장과 체험, 마켓, 워크숍마다 북적

  • 승인 2025-09-08 08:32
  • 수정 2025-09-08 10:10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줄 이은 관람객 2
2025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세상짓기'가 지난 4일 개막했다. 동부창고을 찾은 관람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세상 짓기'가 4일 개막 이후 사흘 만에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6일 오후 2시 기준,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보다도 3시간가량 빨라진 것으로, 개막 이후 첫 주말 화제성과 흥행 면에서 기분 좋은 신호탄을 쏘아 올린 셈이다.



개장 시간부터 속속 전시장을 찾은 전국의 관람객들은 전시 스케일과 작품의 수준에 감탄을 쏟아내며 한 발짝 뗄 때마다 인증 사진을 남기느라 여념이 없었다.

북적인 건 전시장만이 아니다. 키르기즈공화국 전통공예 ODA 특별전 일환으로 진행한 펠트 공예클래스는 일찌감치 마감돼 한발 늦은 관람객들이 아쉬움을 삼켜야 했고, 동아시아문화도시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종국 작가의 분디나무 젓가락 만들기 역시 회차마다 줄을 섰다.



동부창고 야외에 조성된 주말 공예 마켓도, 뜨거운 늦더위마저 감수한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청주시 홍보대사 춤추는 곰돌(김별)과 함께한 랜덤 플레이 댄스 공연에도 더위가 무색할 정도로 뜨거운 박수와 호응이 쏟아졌다.

조직위는 "사전예매 특별할인 당일 매진부터 예감했지만 가족부터 친구, 연인, 관련 전공 대학생들까지,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관람객들을 보면서 개막 첫 주말부터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 실감났다"며 "기분 좋은 흥행 신호탄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람객 맞이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6일 당일 폐장 시간인 오후 7시에는 누적 관람객 1만 3000여 명을 기록했다. 첫 주말부터 흥행에 제대로 시동이 걸린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1월 2일(일)까지 문화제조창 및 청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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