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땀 흘려 키운 감자, 이웃 사랑으로 돌아왔다" 서산 대산 다문화가족 온정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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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땀 흘려 키운 감자, 이웃 사랑으로 돌아왔다" 서산 대산 다문화가족 온정 나눔

가족농장에서 수확한 감자 170박스 전량 기부, 3년째 이어지는 따뜻한 공동체 실천

  • 승인 2026-06-30 13:3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의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서·다·인' 대산분회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감자 170박스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습니다. 이번 나눔은 회원들이 봄부터 정성껏 가꾼 수확물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량 환원한 것으로,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서산시가족센터는 이러한 활동이 건강한 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자발적인 사회 참여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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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다문화가족 통합자조모임 '서·다·인(in)' 대산분회는 6월 27일 가족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감자 170박스(5㎏ 기준)를 센터에 전달했다.(사진=서산시가족센터 제공)
충남 서산지역 다문화가족들이 직접 재배한 감자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단순한 나눔을 넘어 공동체 의식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다문화가족들의 꾸준한 활동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서산시가족센터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통합자조모임 '서·다·인(in)' 대산분회는 6월 27일 가족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감자 170박스(5㎏ 기준)를 센터에 전달했다.

기부된 감자는 지역 내 취약계층과 돌봄이 필요한 주민 170여 명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대산분회 회원들이 올봄부터 가족농장에서 직접 감자를 심고 가꾸며 정성껏 키운 수확물을 지역사회에 환원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량 기부를 결정해 의미를 더했다.

회원들은 바쁜 생업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함께 농작업에 참여하며 씨감자 식재부터 잡초 제거, 수확 작업까지 공동으로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공동체 안에서 소속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참여 가족들은 농작업 과정에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며 유대감을 형성했고, 함께 흘린 땀의 결실을 이웃과 나누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자긍심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김시영 대산분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정성껏 키운 감자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서산시가족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지역 공동체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조모임 활동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 문화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통합자조모임 '서·다·인(in)'은 서산지역 15개 읍면동 분회가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네트워크 모임이다.

회원들은 문화교류와 봉사활동, 지역 나눔 실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족 간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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