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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근 단양군수가 30일 단양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민선9기 군정 비전 및 공약 이행계획 발표'에서 민선9기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정학기자) |
30일 단양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9기 군정비전 및 핵심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문근 단양군수는 향후 군정의 중심축을 미래 성장공간 확보와 체류형 관광도시 완성, 미래산업 육성에 두겠다고 밝혔다.
민선9기 핵심 전략은 도시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서 출발한다. 신단양 이전 이후 단양읍은 강과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적 특성 때문에 도시를 확장하는 데 제약이 이어져 왔다. 군은 이러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신규 개발사업을 지역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대표 사업인 못골 신도시 개발은 KTX 단양역과 국도, 시루섬 권역을 연결하는 입지 여건을 활용해 주거와 상업, 관광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택지 공급보다 생활 기반과 관광 인프라를 함께 확충해 새로운 도시 성장축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단양읍 중심부에 위치한 구 KBS중계소 부지도 지역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된다. 군은 이 부지를 주거와 상업 기능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개발해 도심 기능을 보완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관광정책도 양적 성장보다 체류시간과 소비 확대에 무게를 둔다. 시루섬 권역을 비롯한 주요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관광시설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 여행상품 등 콘텐츠를 강화해 관광객이 지역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전략을 추진한다. 이는 관광 소비를 확대하고 생활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군정 운영은 새로운 사업 추진과 함께 민선8기에서 시작한 주요 현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초점을 맞춘다. 추진 중인 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동시에 주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확대해 행정의 성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는 이날 단양이 인구 감소와 농업인구 고령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내륙관광도시로 성장해 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관광객이 머물고 소비하며 정착까지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군민과 약속한 100대 공약을 차질 없이 실천해 단양의 미래 성장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제39대 김문근 단양군수 취임식은 7월 1일 오후 2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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