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반도체.바이오 생산장비 고도화 통해 도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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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반도체.바이오 생산장비 고도화 통해 도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충북TP 생산장비 고도화지원 사업’ 성공적 완료 및 본격 운영 돌입

  • 승인 2025-09-09 07:36
  • 수정 2025-09-09 10:04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사본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 전경사진 최종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 전경. (충북TP 제공)
충북도는 '충북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고도화된 장비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 지원 사업이 충북테크노파크에서 9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9억 원, 도비 7.5억 원, 민간부담금 7.5억 원 등 총 30.9억 원이 투입된 장비 고도화 프로젝트로, 2024년 4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약 18개월간 진행됐다.



사업을 통해 시제품 생산, 시험·분석, 인증 등 기술사업화 전 주기에 걸쳐 핵심적으로 활용되는 노후 장비를 보완·교체했다. 특히 반도체 및 바이오 산업 수요를 전략적으로 반영해 장비 고도화를 추진했다.

새롭게 구축된 장비는 지역 기업들이 기술검증, 제품개발, 공정개선, 품질인증 등 다양한 기술 활동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됐다.



첨단반도체 분야에는 KOLAS 국제공인시험 장비를 포함한 총 6종의 장비가 도입됐다. 융합바이오 분야에는 바이오공정 및 유기화합물 분석을 위한 장비 6종이 새롭게 도입됐다.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는 한국인정기구로 국내 해당 시험소가 국제표준에 부합함을 증명해 주고, 시험소를 인정해 주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내 조직을 말한다.

충북도는 고도화된 장비를 활용해 반도체, 바이오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과 시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열 충북도 산업육성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장비 보완을 넘어,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와 바이오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기술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R&D 및 비R&D 분야에서 도내 기업을 위한 사업 발굴과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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