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출생축하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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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출생축하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

출생아 가정에 20만원 상당 지역화폐 지급
고향사랑기부금 기금 활용한 출생 지원, 충북 도내 첫 시도 ‘주목’

  • 승인 2025-09-09 07:37
  • 수정 2025-09-09 10:13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출생축하 꾸러미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진천군 출생축하 꾸러미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진천군 제공)
충북 진천군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군은 이달부터 '덧셈의 삶, 응원세트 출생축하 꾸러미 지원사업'을 통해 진천군 출생아 가정에 2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이번 사업은 출산과 육아가 경력 단절이나 경제적 부담의 '뺄셈'이 아닌, 가족 구성원의 행복과 성장을 더하는 '덧셈의 삶'이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사회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진천군에 출생 신고를 한 가정으로, 출생일부터 지원신청일까지 부모(또는 한부모)와 출생아가 진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으며 대상 가정에는 출생아 1명당 모바일 앱을 통해 20만 원 상당의 '진천사랑 지역화폐'가 지급된다.

해당 지역화폐는 산모와 신생아에게 필요한 물품 구매 등 실질적인 육아비용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의 재원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련된 기금이 활용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협의를 거쳐 고향사랑기부금을 출생 지원 사업에 활용하는 것은 충북 도내에서 진천군이 최초로 시도하는 사례다.

지역에 대한 기부가 곧 지역 주민의 출생과 양육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는 모델로 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은혜 군 인구정책과 주무관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마하2.0플러스 지원프로젝트'의 하나로 다양한 출산 친화 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천=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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