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석환 대표 |
후배가 스페인 5박 6일 출장을 간다고 합니다. 비행기 안에서 2일이기 때문에 사실 4일은 스페인에서 일하는 시간이라 즐길 시간이 없습니다. 처음 스페인 가는데, 후배는 상사에게 1일 더 스페인에 머물고 귀국하겠다고 했습니다. 토요일 하루이고, 귀국하면 일요일이라 월요일 출근에 문제는 없습니다. 상사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50번의 해외 출장 시, 마지막 날 1일 휴가를 사용해서 더 머물렀다면 어떠했을까 생각해 봅니다. 만약 회사가 해외 출장 후 1~2일은 각자 자신의 경비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제도를 만든다면 직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물론 시급한 출장인 경우는 어렵겠지요. 회사와 직원들의 성숙도 차이가 제도의 수립과 지속 실행을 정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미국, 유럽, 일본으로 1년 7번 이상 출장 가는 딸이 말합니다. "출장지에서 관광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목적한 성과보다 높게 달성하기 위해 상사와 밤늦게까지 일정을 논평하며 체크 했다. 갑자기 발생하는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도록 위기 상황별 준비도 했다.
긴장된 상태에서 일정을 진행하고, 모든 업무가 끝나면 녹초가 되고, 밤 또는 아침 비행기로 귀국하는데 여행은 생각도 없다"라고 합니다. 대견하면서도 아쉽습니다. 요즘, 기업인이 애국자라는 생각이 더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