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다중이용시설 화재대피요령 반드시 기억하세요"

  • 충청
  • 공주시

공주소방서 "다중이용시설 화재대피요령 반드시 기억하세요"

최근 5년간 전국서 관련 화재 1948건
사망 등 인명피해 비율 9.3% 달해

  • 승인 2025-09-15 09:34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다중이용시설방문
공주소방서 화재 대피 요령 홍보 포스터(공주소방서 제공)
충남 공주소방서(서장 오긍환)는 주말이면 지역 축제, 공연장 방문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을 맞아 장소별 화재대피요령 홍보에 나섰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020~2024년 다중이용시설 화재 건 수는 총 1948건으로 사망 10명, 부상 172명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 건수 대비 인명피해 비율은 9.3%로, 일반 건축물 6.2% 대비 1.5배에 달했다.

공연장 화재 시엔 "불이야"하고 큰 소리로 외치거나 화재경보 비상벨을 눌러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앞사람을 따라 낮은 자세로 천천히, 안내원의 안내에 맞춰 질서 있게 이동한다. 한꺼번에 출입구에 몰려들지 않도록 차례대로 대피하며 실내 행사장에서 갑자기 정전되면 안내 요원의 안내가 있기까지 자리에서 기다린다. 또한, 대피 시 119구급대원 등 안전·구조 요원의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질서를 유지하면 된다.

지하상가 화재 시엔 방향 감각을 상실할 수 있으니 침착하고, 혼란에 휩쓸리지 않도록 하며 대부분 양방향과 측면에 비상구가 있으니 우왕좌왕하지 말고 한 방향을 택해 대피한다. 정전 시 대피유도 등을, 유도등이 없을 경우 벽을 짚거나 시각장애인용 보도블록을 따라 이동한다. 화재가 발생한 반대쪽, 공기가 유입되는 방향으로 대피하며 연기와 열기가 급속히 확산될 수 있으니 재빨리 대피한다.



오긍환 서장은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안전하고 즐거운 공연 관람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관계인에게는 자율안전관리 당부 및 안전수칙 집중 홍보 등을 통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2. [사설] 최교진 교육장관의 '교권 보호' 언급
  3.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4.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5. [월요논단]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공공교통
  1. [사설] K-스틸법으로 철강산업 살려내야 한다
  2. 지질자원연 창립 77주년, 새 슬로건 'NEO KIGAM 지구를 위한 혁신'
  3. 특구재단 16~17일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투자주간'
  4. [홍석환의 3분 경영] 무능한 리더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
  5. 폭우에 도로 잠기고 나무 쓰러져…당진서 알레르기 환자 긴급 이송

헤드라인 뉴스


조선 조운선 `마도4호선` 첫 발굴 10년만에 선체인양

조선 조운선 '마도4호선' 첫 발굴 10년만에 선체인양

한양 광흥창으로 가다가 태안 앞바다에서 침몰한 조선의 조운선 마도4호선이 2015년 발견돼 10년간 유물을 꺼내는 과정을 마치고 오늘부터 선체를 수면 위로 인양한다. 조선시대 조세인 쌀과 콩을 무겁게 싣고도 견고하게 지탱할 수 있었던 나무배의 구조를 파악하고 누수를 막는 볏짚 뱃밥과 나무못이 사용된 첫 사례로써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태안군 근흥면 마도 해변가에서 1㎞ 남짓 떨어진 마도 연안에서 9월 13일부터 마도4호선이라고 명명된 조선시대 조운선 인양을 시작했다.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실제 인양은 15일부..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전 유성구 정책 분석을 위해 지역 대학생들이 머리를 맞댔다. 14일 유성구에 따르면 12일 유성구청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의 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은 KAIST와 국립한밭대 학생 2개 팀으로 구성됐다. 앞서 6개월간 팀별 멘토 교수의 지도를 받아 데이터 분석과 정책 대안 제시 활동을 이어왔다. 보고회에서 KAIST '얼른타보슈' 팀은 축제·유동량·소비 등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축제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과..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1.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이 시행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경영책임자의 법적 의무 범위가 여전히 모호해 산업현장에서 혼란을 키우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해 대출 제한, 신용등급 하락 등 금융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2. 지난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역시 대표적인 기업 규제 법안으로 꼽힌다. 사용자의 범위가 명확치 않은 데다, 경영상 의사결정이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쳐 쟁의행위 대상이 될 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