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23일 오후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내 대전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찾아가는 중진공' 행사를 진행했다. /김흥수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23일 오후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내 대전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찾아가는 중진공' 행사를 진행했다.
![]() |
박장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성장이사가 23일 오후 한남대에 위치한 대전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중진공' 행사에 참석, 입교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흥수 기자 |
간담회에 앞서 수출바우처 사업과 해외지사화 사업,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전자상거래수출 지원사업 등 청년 창업가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 |
박장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성장이사가 23일 오후 한남대에 위치한 대전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중진공' 행사에 참석, 입교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흥수 기자 |
AI 기반 채점기술 소프트웨어 기업을 운영하는 한 대표는 "스타트업 단계에서는 기존 기업과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며 "사업 초기 기업만을 위한 별도의 수출바우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다른 기업인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이후에도 단발성이 아닌 체계적이고 연계성 있는 해외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금은 사업이 종료되면 다시 후속 공고에 응모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해외 바이어 매칭의 실효성 부족 ▲소규모 공모사업 조기 마감 등 개선 요구가 이어졌지만, 현장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박장혁 글로벌성장이사는 "청년 스타트업의 핵심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만드는 데 있다"며 "개인의 성공을 넘어 모두가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여러분이 진정한 애국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머지않아 유니콘 기업이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며 "청년 창업가들의 꿈과 희망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청년 창업가 성장을 돕기 위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 중이다.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공간, 맞춤형 교육, 사업모델 고도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전국 17곳에서 운영된다. 대전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8년 11월 개소 후 지난 5월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로 이전했으며, 현재 15기 입교생 40명이 활동하고 있고 누적 졸업생은 232명에 달한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