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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대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대전장애인체육센터에서 22일 막을 올렸다. 사진=대전장애인체육회 제공. |
대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엔 1400여 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참가했으며, 대전장애인체육센터 등 13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1989년부터 이어져 온 행사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오래된 대회로 꼽힌다. 특히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장애인생활체육대회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어울림체육한마당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이뤄 휠체어릴레이 등 10개 종목에 참가하며 화합의 장을 이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새로운 도약을 꿈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같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장애인 생활체육 복지·일자리 등 다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어 서로가 함께 빛날 수 있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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