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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농촌활성화지원센터, 세대를 잇는 특별한 농촌재능 나눔 활동 전개 |
이번 사업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청년과 농촌이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며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도농교류의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사회 전반에 따스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앞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북내면 가정2리 마을회관은 청년들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이 있다.
마을을 찾아온 여주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정성껏 물리치료로 뭉친 어깨와 마음을 위로해줘 훈훈한 온기가 넘쳤다.
또한 경희대학교 학생들이 점동면 도리마을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정원을 가꾸고, 서먹함도 잠시, 스마트폰으로 함께 숏폼 영상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또한 여주국제농업전문학교 학생들은 학교 원예학과에서 직접 가꾼 아름다운 화초를 마을 정원에 심어 쾌적한 환경을 선물하고, 생활 밀착형 봉사를 펼치며, 농번기에는 잡초 제거, 모내기 등 부족한 일손을 거들며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기여했다.
이러한 성공적인 매칭과 프로그램 운영의 배경에는 청년들과 마을을 잇는 든든한 가교로서 여주농촌 활성화 지원센터가 중간 지원조직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이 같은 봉사가 가능했다.
원동학 여주농촌활성화지원센터장은 "청년들이 농촌과 함께 호흡하며 공감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학생들의 진심 어린 활동이 어르신들께 큰 위로가 되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아름다운 동행이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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