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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는 김정헌 구청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배준영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 중구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마지막 구민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12개 동 2000여 명의 주민이 한데 어울려 축하공연과 함께 풍선 탑 쌓기, 공굴리기, 판 뒤집기, 축구 다트 등 다양한 종목별 경기를 즐기며, 화합과 단결, 연대의 기회로 진행돼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이 만들어졌다.
또한 이날 구민상 7명(사회봉사상-송미숙·안영수, 효행상-강동규, 산업진흥상-이혜경, 체육진흥상-최순옥, 문화예술상-장구보, 교육공로상-전정심)을 비롯해 모범 구민 등 수상자 87명에 대해 표창패와 감사패 등이 수여됐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제34회 구민의 날'을 맞아 "행정 체제 개편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대를 향한 도약의 기회"라며 "영종구와 제물포구의 성공적 출범으로 더 나은 미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느덧 영종구·제물포구 출범이 270여 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라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만큼, 취임 당시 약속했던 부분이 온전히 실현되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 구청장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 덕분에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와 변화의 움직임이 있었다"라며 구민들에게 취임 이후 인천 중구에서 일군 다양한 결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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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구청장은 이어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재탄생할 중구는 미래가 더욱 빛나는 도시"라며 "제물포구는 내항 재개발과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다시 한번 인천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영종구는 공항 경제권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를 책임질 첨단 산업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의 상생 발전과 구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발 앞선 적극행정으로 성공적인 자치구 출범, 중구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부, 인천시, 구의회, 국회는 물론,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협업할 것"이라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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