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국정자원 화재 ‘후속 대책’ 긴급 지시

“도민 안전 최우선 챙기면서 불편 최소화 하도록 신속 대응” 지시

경기도청 남부청사 전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에 따른 '후속 대책'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26일 발생한 대전 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지사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도내 데이터센터 긴급 화재안전점검 실시 등 후속대책 추진을 긴급 지시했다.

김동연 지사는 22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에 26일 밤 화재 발생 소식을 보고받은 후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시스템 마비에 따른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하라"고 5가지 사항을 주문했다.

5가지 지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소방상황대책반 운영 ▲각종 시스템 장애 대비 119상황요원 보강 ▲병상정보 등 현장대원에게 충분한 정보 제공 ▲경기도 내 데이터 센터 42개 긴급 화재안전점검 ▲정부24 사이트 마비에 따른 민원 발급 대응 방안 마련 등이다.



김 지사 지시에 따라 도는 27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작업에 착수했으며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오후 3시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기로 했다.

한편, 경기도는 현재 정부24사이트 마비에 따른 피해 상황과 이상 유무 등을 점검 중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현황 점검과 함께 이상 발생에 대한 대응 방안, 도내 데이터 센터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점검 방안을 집중 논의할 방침이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