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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29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일정으로 예산군을 찾아 언론인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언기 기자 |
김태흠 지사는 29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여섯 번째 일정으로 예산군을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예산앤유 행복센터' 개관식에 참석하고,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전망대 등 현장을 방문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예산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최재구 예산군수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예산 발전을 위해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서해선 내포역 신설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 ▲충남스포츠센터 건립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는 삽교읍 일원 166만 7000㎡에 2028년까지 6803억 원을 투입, 스마트팜과 산업단지, 연구지원단지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도와 군은 산업단지계획 수립·승인 등 행정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2027년 상반기 첫 삽을 뜨고, 2028년에는 클러스터를 준공할 방침이다.
충남혁신도시의 또 다른 관문이 될 내포역 신설 사업은 2023년 도와 예산군·국가철도공단이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3일 착공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일원에 자리잡는 내포역은 지상 2층 선하역사와 광장, 주차장 등으로 구성하며, 총 사업비는 548억 원이다.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은 충남 대표 공원으로서의 기능 재정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지형과 시설, 활용도를 바탕으로 자미원, 홍예힐스, 패밀리파크 등 3개 구역의 특성을 강화하는 한편, 수변길 및 특화 테마가든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충남스포츠센터는 삽교읍 내포신도시 환경클러스터 인근 2만 615㎡ 부지에 수영장과 통합운영센터, 체육관 등 2개 동으로 건립 중이다. 도는 내달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올해 남은 기간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도민과의 대화 후 정책 현장 방문은 예산앤유 행복센터와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전망대에서 진행했다.
김 지사는 30일 보령에서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산=신언기·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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