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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주 신임 충남경찰청장이 29일 5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충남경찰청 제공 |
임 청장은 29일 오전 5층 중회의실에서 충남경찰청장 취임식 및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조직 내부의 화합과 내실있는 경찰행정을 바탕으로 작은 일부터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먼저 임 청장은 현장 직원들의 제도적, 관행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부분부터 짚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사소한 불합리와 관행, 제도들이 더 이상 현장에서 일하는 데 방해요소로 작용하지 않도록 해결책을 찾는 데 집중하겠다"며 "문제점이 서로 공유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소통을 바탕으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안업무 처리에 대한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중접적인 관리·점검 시스템 작동도 약속했다. 임 청장은 "현안 업무를 처리하고 점검하는 체계를 살펴보고, 미흡한 부분은 치밀하게 만들면서 형식적인 모양새가 아닌 실질적으로 가동되도록 세세히 짚어보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 청장은 "국민의 평안한 일상이 보장되는 생활치안, 법과 원칙·인권을 바탕으로 지켜지는 공공치안, 나라와 경제를 든든히 지키는 안보치안은 우리가 반드시 해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모든 동료가 엄중한 과제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 우리 조직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부분이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며 취임사를 전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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