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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이어온 다문화화합한마당은 '다양한 문화를 잇는 장'이라는 취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내 다문화 공감대를 형성하며, 매년 시민들의 꾸준한 참여 속에 대전의 대표적인 문화 교류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 축제는 대전시가 주최하고 관내 가족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약 1,500명의 시민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축제는 △세계를 만나다(베트남,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의 문화·생활양식 전시) △세계를 즐기다(베트남 논라, 일본 망게경,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한국 쥐불놀이, 인도네시아 우드 마라카스 등 전통놀이 및 문화체험) △세계를 맛보다(미국 칠리치즈핫도그, 베트남 월남쌈, 프랑스 크로아상 아이스크림, 중국 마라샹궈 등 세계 음식 체험)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돼 참여자들이 세계문화를 현장에서 즐기며 경험했다.
이와 함께 매직쇼·버블쇼 공연과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과 즐길거리가 함께 마련돼 축제장은 하루 종일 활기와 웃음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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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중국 국적 우린 씨(44)는 "우리가족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 축제에서 저도 한국에서 받은 도움을 나눠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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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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