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을 배우GO 가꾸GO 즐기GO ! ’
한국산림아카데미(이사장 안진찬)는 9월 26일 국립 세종수목원에서 정원 최고경영자과정 졸업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조연환 25대 산림청장을 비롯해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생과 가족, 산림·정원 관계자, 내빈 등이 함께해 정원 교육의 결실을 축하했다.
정원 최고경영자과정은 정원 설계·시공·관리·병해충 관리 등 정원 관련 전반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국내 최초의 CEO 과정으로, 2021년 1기 과정으로부터 지금까지 200여명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교육의 70%는 현장 중심 실습, 30%는 이론 교육으로 구성돼 졸업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추도록 돕고 있다.
안진찬 이사장은 축사에서 "정원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문화의 장"이라며 "졸업생 여러분이 각자의 현장에서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리더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영예의 졸업생 표창에서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이사장 표창은 황석정 배우, 산림청장 표창은 송영일 원우회장· 최정일 사장 , 산림조합중앙회장 표창은 이일 ·김규완· 박정윤 씨, 국립수목원장 표창은 안경미· 이순덕 ·피옥자 씨,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표창은 김인숙 ·김연숙· 제소현 씨, 세종특별자치시장 표창은 김선웅· 박미희 씨, 금산군수 표창은 노백남 씨, 한국정원협회장 표창은 이재근 ·이선옥· 이해원 씨 등이 수상했다.
이번 졸업생들은 160시간, 총 24회에 걸친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정원 지식을 습득했다. 졸업과 동시에 정원 관리사 민간자격증 취득, 산림청 임업후계자 선정교육 이수실적 인정, 농림축산식품부 귀농귀촌 필수 이수실적 인정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다.
졸업식은 세종수목원의 아름다운 정원 속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졸업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원 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안진찬 이사장은 “한국산림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정원 최고경영자과정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과정을 통해 정원과 산림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정원 문화 확산과 국가 녹색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이사장은 또 “정원최고경영자과정은 2021년도부터 ‘고품격 가든 클럽, 힐링 정원을 배우GO 가꾸GO 즐기GO!’라는 슬로건 아래 정원최고경영자(CEO)과정을 개설해 정원산업 발전과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면서 정원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영능력을 갖춘 역량 있는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동안 정원최고경영자(CEO)과정은 김현식 전 산림청 국장(1기), 김주원 석파랑 회장(1기), 정동환 배우(1기), 윤용현 배우(2기), 김기원 삼성전자 전 부사장(3기),박범인 금산군수,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4기), 황석정 배우(4기) 등 많은 공인들이 수강했다.
한편 한국산림아카데미 재단은 현재 제5기 정원CEO과정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입학식은 25년 10월17일에 있을 예정이고, 내년 9월에 졸업한다. 현장 중심으로 정원의 설계와 디자인에서 시공과 관리까지 전 과정을 다루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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