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0인의 가야금 공연 모습.(충주시청 제공) |
㈔충주예총이 주최한 이번 축제는 24일 개막공연 '풍류: 권주가'를 시작으로 28일 폐막 특별 프로그램 '대한민국 창작향토가요제'까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7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개막공연 '풍류: 권주가'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 협업해 국악과 충주의 지역특산주를 접목, 충주만의 독창적인 풍류정신을 담아내며 지역 자산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100인의 가야금과 EDM이 어우러진 '우륵의 아리랑', 택견과 비보잉의 결합 무&뮤(武&舞) '유광비천', 창작민요 그룹 '화로' 공연 등 전통예술을 강화한 무대들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클래식 콘서트, 발레, 우륵 댄스 페스티벌, 예술 토크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한복 입고! 놀고!', '우륵스냅작가', '우륵스탬프챌린지'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오래도록 기억될 추억을 선사했다.
최내현 충주예총 회장은 "행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2026년 제54회 우륵문화제도 충주만의 예술문화와 전통을 찾고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우륵문화제는 충주의 전통과 예술, 공동체 가치를 담아낸 대표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