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공론] 작품마다 내재된 류영신 작가의 고뇌의 극복

  • 오피니언
  • 여론광장

[문예공론] 작품마다 내재된 류영신 작가의 고뇌의 극복

김용복/평론가

  • 승인 2025-10-12 10:29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1류영신
2025년 10월 9일 대전 중구 선화동 윤갤러리.

류영신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었다. 류영신 작가는 평생을 고뇌와 싸우며 살아가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 마음속 깊이 내재된 고뇌를 작품에 담아 이번 전시회를 연 것이다.

그래서 개인전 주제를 <생명의 음률>이라고 하였으며, 전시한 작품들도 인간의 원초적인 내면의 세계를 담고 있다. 작품마다에 담겨진 사람, 동물, 풍경들은 몽환적이며 고뇌 속에 살아가는 모습들이다.

그래서 이러한 류영신 작가의 심정을 이해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였는지 이장우 대전시장, 김제선 중구청장께서는 축하기를 보내 축하해 주었고, 서철모 서구청장께서는 긴 장문의 축전을 보내주시어 격려와 축하를 해 주었으며, 김선영 유성경찰서장, 사)한국청소년 문화재단 송영동, 대전 서구문화원장 송선헌님께서는 화환을 보내어 축하해 주었다.



그리고 노덕일 중구문화원장, 임영우 계룡시 문화원장께서는 직접 오시어 축하해 주시었다.

이번에 선보인 작품들 40점에는 관람객들이 그림을 보면서 인간의 고뇌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 듯 했다.

류영신 화가는 "이번 작품들은 자연과 우주의 근원적 존재를 교감하며 '자연의 숨결은 단순한 현상이 아니라 이미 우리 곁을 지나간 수많은 생명들의 음률이며, 또 다른 영혼들의 고요한 속삭임'이라며 화폭에 에너지를 담아냈다"고 하였다.

류 작가는 이어서 "작은 나뭇잎의 떨림, 푸른 어둠 속 별빛의 숨결, 반짝이는 물결의 파동 속에서 보이지 않는 음률을 듣는다"며 "이번 전시는 그 보이지 않는 선율을 화폭 위에 담아 보았다."고 하며, "몽환적인 빛의 흐름과 색의 충돌 속에서 겹겹이 쌓이는 빛과 어둠, 사라지듯 이어지는 선율 같은 붓질은 삶과 죽음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진다"며 "이것은 순환적 이미지를 담으며 하나의 화음으로 울려 온다"고 설명했다.

3
개인전에 오신 내빈들 모습
류영신 작가는 개인전 6회, 단체전 및 국제전·아트페어 200여회, 2019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한중문화교류 당대서화명가전 우수상, 대전시미술대전, 대한민국정수미술대전, 세계평화미술대전, 금강미술대전 등에서 다수의 특·입선을 수상했고,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심사위원, 보문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현재는 대전시미술대전 초대작가, 정수미술대전 초대작가, 충청예술문화 초대작가로 활동하며, SM갤러리 미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고, 유성경찰서 1.2층 작은미술관에서 자살방지예방질서를 위한 전시와 4층 북 카페에서는 경찰분들의 정서적 위안을 위한 상시 전시를 하고 있다.

김용복/평론가

김용복
김용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한글 창제과정 담은 '김진명 소설' 나온다
  2. 한국타이어, 英 전기차 전시회 에브리싱 일렉트릭 판버러 2025 참가
  3. [결혼] 박상용 ㈜서북 대외협력부문 팀장
  4. [결혼] 김영한 천안시의원 여혼
  5. 관저종합사회복지관, "이웃과 함께하는 2025년 한가위 사랑 나눔"
  1. [인터뷰] 중도일보 실버라이프 명예기자 노수빈 시인
  2. '2026지방선거 시민의회추진단' 발대식
  3. '농인 도슨트'를 아시나요?
  4. 대덕구지역자활센터와 최충규 대덕구청장 간담회
  5. 천안시도서관본부, 11월 1일 북페스티벌 개최

헤드라인 뉴스


한글날 정부 주재 경축식, 내년에는 세종서 개최되길

한글날 정부 주재 경축식, 내년에는 세종서 개최되길

정부의 한글날 경축식마저 수도 서울의 전유물이어야 하나. 올해 제579돌 경축식 역시 서울 몫이 됐다. 이재명 새 정부의 정무적 판단이 아쉬운 10월 9일 한글날이 되고 있다. 국무조정실이 정부세종청사에 있고 김민석 총리 주재의 경축식이었던 만큼, 아쉬움은 더욱 컸다. 새 정부의 첫 경축식이 지방분권의 상징인 세종시에서 열리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는 남다르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세종시 대표 축제인 '2025 한글 축제'가 오전 8시 한글런과 함께 막을 올렸다. 김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한글날 경축식을 세종시에서 열었..

[`무주공산` 제2중앙경찰학교, 어디로] 정치적 이해득실 따지다 제2중경 놓칠라
['무주공산' 제2중앙경찰학교, 어디로] 정치적 이해득실 따지다 제2중경 놓칠라

1. 1년 넘게 이어진 유치전, 현주소 2. 치열한 3파전… 최적지는 어디? 3. '왜 충남인가' 수요자의 의견은 4. 단일화 여론… 미동 없는 정치권 제2중앙경찰학교 1차 후보지 3곳 가운데 충남 아산이 입지 여건에서 뚜렷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충남 내부의 단일화 논의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이 이 문제에 사실상 침묵하면서 단일화 논의가 표류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이에 지역 정치권의 시선이 내년 지방선거에 쏠려있어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앞서 1일 김태흠 충남지사는..

국토부 서울·대전·부산·경기 원룸촌 조사… 허위·과장 의심광고 321건
국토부 서울·대전·부산·경기 원룸촌 조사… 허위·과장 의심광고 321건

청년층 거주 비율이 높은 대학가 원룸촌 부동산 매물 중 허위·과장 의심 광고가 321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전국 대학가 원룸촌 10곳을 대상으로 인터넷 허위매물 광고를 점검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7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5주간 진행했으며, 대상 지역은 서울 5곳, 대전 1곳, 부산 2곳, 경기 1곳 등 10곳이었다. 대전의 경우엔 유성구 온천2동이 대상이었다. 네이버 부동산, 직방, 당근마켓 등 온라인 플랫폼과 유튜브, 블로그, 카페 등에 올려진 중개 대상물 표시·광고 등 110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 579돌 한글날…대전서 울려퍼진 ‘사랑해요, 한글’ 579돌 한글날…대전서 울려퍼진 ‘사랑해요, 한글’

  • 긴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긴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 한산한 귀경길 한산한 귀경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