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문화재단, ‘초광역시대’ 문화 협력 방향 모색

  • 정치/행정
  • 대전

충청권 광역문화재단, ‘초광역시대’ 문화 협력 방향 모색

15일 대전예술가의집에서 정책세미나 개최

  • 승인 2025-10-12 16:50
  • 신문게재 2025-10-13 4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포스터
충청권 4개 광역문화재단이 오는 15일 오후 3시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초광역시대를 맞은 광역문화관광재단의 미래'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연다./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충청권 4개시도 광역문화재단이 '초광역시대'를 맞아 지역 간 문화예술 정책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는 단순한 행정협력의 차원을 넘어 지역 간 문화격차를 완화하고 통합적인 문화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전문화재단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북문화재단과 함께 15일 오후 3시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초광역시대를 맞은 광역문화관광재단의 미래'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사)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의 연구지원사업 공모에서 대전문화재단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충청권 4개 재단이 공동 참여한다.

세미나는 지역문화의 독자성과 연계성을 동시에 강화해 '충청권 문화권역'의 정체성을 구축하겠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정책세미나는 최근 정부의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기조와 맞물린다.

지방자치단체 간 행정 협력을 넘어 생활권 단위로 문화예술과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방향이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발제에서는 초광역 문화정책의 현황과 지역재단의 역할, 그리고 단계별 추진전략이 다뤄진다. 양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연구본부장이 '초광역시대의 문화예술 정책의 흐름 및 시사점'을, 강승진 전 춘천문화도시센터장이 '초광역시대 지역 문화재단의 역할'을, 장세길 전북연구원 지속사회정책실장이 '문화분야 초광역화의 단계별 전략과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특히 각 발표는 '지역 단위의 정책 추진력 확보'와 '광역 간 문화 네트워크 구축'의 현실적 과제를 다룰 예정이어서, 향후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

토론은 배관표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설 대전문화재단 기획경영본부장, 전영민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경영본부장, 이지원 충남문화관광재단 문예진흥본부장, 김현주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이 참여한다.

이번 세미나의 운영을 맡은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충청권 행정통합 등 규모확대에 있어, 문화재단 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간 협력사업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이번 정책논의가 예술인 지원 및 지역민 문화향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는 문화예술 정책 및 지역문화 협력에 관심 있는 누구나 대전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극심한 국내 증시 변동성에…대전 '동전주' 기업, 상장폐지 긴장감 확산
  2. 통합계획서 제출 임박… 충남대·공주대 구성원 공감대 확보가 관건
  3. 대전고용노동청, 폭염 취약 건설현장 불시점검
  4. 원달러 환율 1500원 장기 조짐에 대전 소상공인 '한숨만'
  5.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1. 이병도 충남교육감 당선인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만들 것"… 현판 제막식 열고 인수위원 명단 공개
  2. '대형 재난 예방하자' 대전 첫 고층건물 피난용 승강기 합동훈련
  3. 대전혁신센터, 창업포럼서 K-콘텐츠로 창업 붐업 시동
  4. 중동발 고유가에 고물가 본격화… 고환율까지 겹친 '3高’에 얼어붙는 지역경제
  5.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인수위 첫 업무보고 퇴짜…"자료제출 미비"  공직사회 긴장

허태정 인수위 첫 업무보고 퇴짜…"자료제출 미비" 공직사회 긴장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이 11일 인수위원회 첫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행정당국 자료 제출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전격 중단을 선언했다. 대전시가 이날 준비한 자료에서 민선 8기 주요 사업 현황이 빠진 것을 질책하면서 전격 재보고를 지시한 것이다. 전임 시정 사업과 재정 운영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보겠다는 의지와 함께 다음 달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공직사회에 긴장감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인수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행된 대전시 기획조정실 업무보고는 시작 10여 분 만에 중단됐다. 허 당선인은 보고 과정에서 "민선 8기..

"빚내서 투자하자"... 5월 금융권 가계대출 7조가량 증가
"빚내서 투자하자"... 5월 금융권 가계대출 7조가량 증가

5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7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포함하는 기타대출은 개인 투자자들이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 확대로 잔액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81조 8000억원으로, 4월 말보다 6조 9000억원 증가했다. 2024년 8월(9조 2000억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5년 12월(2조원), 2026년 1월(-1조 100..

공공기관 이전 패러다임 변화…충청권 새 기회 될까
공공기관 이전 패러다임 변화…충청권 새 기회 될까

<속보>= 공공기관 2차 이전이 '거점도시 중심 집중 배치' 방식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충청권의 대응 전략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혁신도시 지정 이후 공공기관 이전 혜택을 사실상 받지 못한 대전·충남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지만, 단순한 지역 안배보다 산업 연계성과 집적 효과가 중시될 경우 지역별 유치 성과가 갈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본보 6월 8일자 1면 보도, 6월 9일자 1면 보도> 11일 지역 정치권과 학계 등에 따르면 최근 공공기관 2차 이전 논의는 혁신도시 중심의 분산 배치보다 산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