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하모어린이병원 20일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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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하모어린이병원 20일 본격 운영

소아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

  • 승인 2025-10-14 15:0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시, 소
진주시청 전경<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진주고려병원'을 '진주 하모어린이병원(진주형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하고, 오는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하모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월~금 오후 6시~11시)과 휴일(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에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한다.

야간과 휴일 진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진주시가 주도해 마련한 의료 인프라다.

병원은 인근 '뉴경남약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진료 후 처방과 조제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다.



시민들은 진료와 약 수령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평일 주간에는 운영되지 않아 일반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을 이용해야 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야간과 휴일 시간으로 한정되며, 응급 상황에 대비한 연계 시스템이 함께 마련돼 있다.

진주시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진주고려병원에 하모어린이병원을 설치함으로써 응급 시 상급병원과의 연계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야간과 휴일 진료가 어려웠던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자체 예산을 확보하고 병원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 의료 공백 없는 도시 조성을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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