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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디아 후마니타티스(Studia Humanitatis)'대표인 최신한 한남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삶의 의미와 자기 해석'을 제목으로 특강하고 있다. |
인문학 연구 및 강연 조직인 ‘스투디아 후마니타티스(Studia Humanitatis 라틴어. 인간다움에 대한 학문. 인문학)’(대표 최신한 한남대 철학과 명예교수)에서 10월10일부터 유성도서관에서 2025년 2학기 인문학 특강시리즈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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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전지역에서 인문학 강연을 정기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조직은 스투디아 후마니타티스(Studia Humanitatis)가 유일하다. 대표는 최신한 한남대 철학과 명예교수이다.
최신환 대표는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유성도서관 3층 강당에서 제1강으로 ‘삶의 의미와 자기 해석’을 제목으로 특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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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식 충남대 교수 |
10월25일 토요일에는 예산, 홍성 일원에서 수덕사, 추사고택, 한용운 생가를 둘러보는 길위의 인문학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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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현 목포대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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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중앙대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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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울산대 교수 |
6강은 11월21일 오후 2시 유성도서관 3층 강당에서 김충현 충남대 교수가 ‘역사에서 배우는 삶의 의미’에 대해 특강한다.
7강은 11월28일 오후 2시 유성도서관 3층 강당에서 김옥경 서강대 교수가 ‘시대정신과 현실 해석’에 대해 특강한다.
최신한 대표는 “스투디아 후마니타티스(Studia Humanitatis)는 인문학을 통해 사람들이 자기 삶과 공동체의 의미를 성찰하도록 돕는 단체”라며 “그들에게 인문학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학문이 아니라, 인간다움과 공동체적 가치를 되살리는 여정 그 자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여정은 우리 모두를 나에서 우리로, 경쟁에서 협력으로, 갈등에서 화합으로 이끄는 길”이라며 “인간다움의 회복, 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향해 작은 불씨를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인간다움과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회복하는 인문학의 힘과 가치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인문학은 인간다움을 회복하기 위한 길, 삶의 본질과 행복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스투디아 후마니타티스는 2021년 설립해 2022년 대전시에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한 단체”라며 “설립의 가장 큰 계기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였고, 인간의 내적 가치와 정신적 삶에 관한 관심이 점차 줄어드는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데 있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저는 철학과 교수에서 정년퇴직한 후 대학 강의와 더불어 시민 인문강좌를 진행해 왔다”며 “그 과정에서 많은 분이 경제적 경쟁과 갈등 속에서 내적 성찰의 기회를 잃고 있다는 점을 절실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풍요로움은 증가했지만, 비물질적 가치와 인간의 본질에 대한 성찰은 뒷전으로 밀리는 사회적 흐름이 안타까웠다”며 “스투디아 후마니타티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작은 시도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철학적 통찰과 인문학적 성찰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더 나은 가치관을 형성하고 인문학적 지혜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고 싶었다”며 “설립 이후 우리는 인간의 삶의 본질적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개인과 공동체가 동반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노력이 사람들에게 작은 울림과 변화를 만들어 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인문학 강의를 통해 스투디아 후마니타티스가 시민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물질적 풍요가 정신적 풍요를 보장하지 않으며,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기 위해서는 자신과 사회, 그리고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삶의 질은 외적 조건이 아니라 내적 성장과 공동체적 연대에서 비롯된다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인간다운 삶의 가치를 회복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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