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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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접수

미세먼지 줄이고 건강 지키는 친환경 실천

  • 승인 2025-10-14 16:2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군청전경
하동군청 전경<제공=하동군>
경남 하동군이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의 신청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 차량에서 발생하는 유해 배출가스를 줄여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를 비롯해 2009년 8월 31일 이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콘크리트믹서트럭·콘크리트펌프트럭)와 2004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지게차, 굴착기 등이다.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부착된 차량도 포함된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차량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하동군에 연속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배출가스 등급은 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관련 세부 내용은 하동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환경보호과로 문의하면 된다.

하동군은 2020년 대기관리권역 지정 이후 5년간 총 2711대 노후 차량을 폐차 처리하고, 90억 5600만 원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군 전역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줄이며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해 배출가스는 군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군민께서는 기간 내 신청해 깨끗한 하동을 만드는 일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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