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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남해 낭만캠핑 페스타 가을관광 본격 시동<제공=남해군> |
이번 행사는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관내 13개 야영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대규모 캠핑 축제로, 지역 곳곳이 낭만의 열기로 물들고 있다.
군은 추석 황금연휴를 시작으로 캠핑장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요리 체험, 버스킹 공연, 전통놀이, 예술작품을 통한 MBTI 분석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캠핑장을 찾은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캠핑장 운영자들은 "방문객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뜨거워 앞으로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하며 지역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페스타는 단순한 체험 행사를 넘어 지역과 캠핑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남해 전역의 캠핑장에서는 별 천체관측 체험, 보이는 라디오와 소원등 만들기, 수제맥주 축제, 낭만 퍼포먼스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남해군청 홈페이지 '알려드립니다'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캠핑이 지역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여행 형태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캠핑장별 특색 프로그램과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 콘텐츠를 확대해 지역 상생과 관광 활성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불빛 아래의 텐트마다 웃음이 피어나고, 남해의 바람 속엔 다시 낭만이 흐르고 있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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