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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교육지원청. |
이번 연수는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미래형 학교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환경과 기술,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 리더십 모델을 탐색하며 다양한 현장 체험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진천군 이월면의 '룻스퀘어(Root Square)'를 방문해 AI·IoT 기반 스마트팜 실증 시스템과 아쿠아포닉스 기술을 체험했다.
룻스퀘어는 청년 창업가들이 만든 농업·기술·문화 융합공간으로, 교감들은 디지털 농업 기술을 학교 과학·실과 수업이나 지역 연계 프로젝트 학습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음성군 맹동면 수소안전뮤지엄을 찾아 수소 에너지의 원리와 안전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교육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지원청은 수소안전뮤지엄을 지역 초·중학교 과학·환경 체험학습 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연수 후반에는 '학교 리더십과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주제로 종합 워크숍이 열려 교감들이 체험 내용을 공유하고 학교별 실천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환경과 디지털의 조화를 바탕으로 '에코테크형 학교 운영 모델'을 구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안병권 교육장은 "교감 선생님들이 교실 밖 현장에서 환경과 기술이 어우러지는 변화를 직접 체감하며 학교의 미래를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음성의 학교들이 지역 자원과 함께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데 리더로서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리더들의 미래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지속 운영하며, 지역과 학교가 함께 여는 '에코테크 교육공동체'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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