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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정수장 전경./양산시 제공 |
2022년 수도법에 따른 기술진단용역을 통해 단계적으로 중요 설비를 교체한다.
기술진단용역 결과, 웅상정수장은 응집기설비, 수배전설비, 고도정수처리공정의 핵심인 후오존설비 등 중요한 3개소 설비를 교체해야 하는 것으로 진단됐다. 이에 따라 시는 2026년까지 해당 설비를 교체하기로 하고, 시급한 시설부터 착수했다.
2024년까지 1단계, 2단계로 나눠 공사비 28억 원을 투입해 응집기설비, 수배전설비 교체공사를 완료했다. 마지막 3단계인 고도정수처리시설인 후오존설비 교체는 올해부터 공사비 45억 원을 들여 진행한다.
후오존 설비는 오존의 강력한 산화 작용을 이용해 하절기 조류로 인한 맛냄새 유발 물질과 소독부산물(THMs)을 제거하는 고도정수처리공정의 핵심 설비다.
웅상정수장 노후시설 개량 사업의 마지막 단계이며 올해 8월 실시설계가 완료돼 내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정정아 정수과장은 "후오존 설비 교체는 동절기에 작업이 가능하여 개량사업이 현재 진행 중"이라며 "우수한 선진기술 도입 등 심혈을 기울여 최상의 설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이 완료되면 정수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는 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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