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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왼쪽) 포항시장이 최근 올라뷔르 라그나르 그림손 북극서클총회 의장을 만나 포항의 북극 협력 전략과 국제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총회 기간 중 이 시장은 올라뷔르 라그나르 그림손(Olafur Ragnar Grimsson) 북극서클총회 의장을 만나 포항의 북극 협력 전략과 국제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포항은 북극 시대 아시아의 관문 도시로서 북극권 협력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며 포항에서 열리는 세계녹색성장포럼에 그림손 의장을 기조강연자로 초청하고 북극서클총회 지역 포럼의 포항 개최를 제안했다.
이에 그림손 의장은 "포항이 추진 중인 탄소중립과 산업전환 정책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북극서클총회의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와 강연을 통해 포항이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북극 비즈니스포럼 개최 제안서를 제출하면 총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의장님의 제안에 감사드리며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가 완공되면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북극항로 개발과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에 포항이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개최한 북극서클총회 비즈니스 세션은 레이캬비크 하르파 컨퍼런스센터 칼달론홀에서 진행됐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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