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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신항사업소 전경 |
이번 정비는 주요 설비의 성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비상정지 없는 안정적인 연속운전 체계를 확립해 폐기물을 차질 없이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고형연료(SRF) 제조시설과 사용시설 전 공정을 집중적 점검으로 설비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운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정비로는 ▲고형연료 연소로의 연소 안정성 확보 ▲배출가스 처리 효율 향상 ▲예방점검을 통한 긴급정지 방지 등이다.
아울러 정비 기간에는 기계·전기·악취처리 설비 등 총 20건의 공사(예산 약 3억 원)가 진행된다. 주요 공사로는 ▲연소로 및 탈취로 유지보수 ▲여과집진기 점검 ▲컨베이어 교체 ▲공기압축설비 소모품 교체 ▲전기설비 제어반 개선 등이 포함된다. 또한 저수조 및 정화조 청소 등 법정검사와 악취저감시설 세정을 병행하여 청결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정기정비는 단순한 설비 보수를 넘어, 안전한 운영과 효율적 자원순환의 기반을 다지는 핵심적인 과정"이라며 "예방 중심의 촘촘한 점검체계를 통해 비상정지 없는 안정운전을 실현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전문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환경공단 신항사업소는 연수구와 남동구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해 고형연료제품(SRF)을 제조하고, 이를 보일러 연료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자원순환시설이다. 하루 평균 약 120톤의 폐기물을 처리해 50톤의 고형연료를 생산하며, 보일러에서 발생한 폐열 에너지는 지역난방으로 공급하는 등 친환경 자원순환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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