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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재원기자) |
이번 현장방문에서는 올해 5월 신축 개원한 순천향대 천안병원의 운영 현황을 보고 받고, 충남 권역 응급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응급실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1982년 개원해 43년 만에 새병원을 선보인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대지면적 4만5300.1㎡, 연면적 13만3488.05㎡에 지하 5층, 지상 15층, 주차대수 1039대 규모로 신축됐다.
병원에는 일반병상 970병상, 응급병상 47병상(권역 29, 소아 18)이 마련됐으며, 의사 244명, 간호사 1441명, 의료기사 297명, 기타 683명 등 총 2665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2016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연 4036명의 환자가 방문하며, 2024년 개소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연 1만6500명이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과 병원 관계자들은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현재 종별을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지정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병원 관계자는 "상급종합병원 지정되느냐 여부에 따라 연간 수백억의 수익 차이가 발생한다"며 "천안시를 넘어 충남권역에서 방문하는 환자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새병원을 방문해준 천안시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육종영 행정보건위원장은 "시민들의 건강을 소관하는 위원회로서, 40년 넘게 헌신해 온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관계자에 깊이 감사하다"며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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