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 보다 이른 추위에 대전 백화점 '방긋'... 스포츠·아웃도어 등 관련 매출 쑥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예년 보다 이른 추위에 대전 백화점 '방긋'... 스포츠·아웃도어 등 관련 매출 쑥

대전 신세계, 남성 의류 매출 1년 전보다 9% 상승
갤러리아타임월드, 스포츠 브랜드 매출 10% 올라
롯데백 대전점, 스포츠와 아웃도어 모두 급신장
당분간 추운 날씨 이어지며 관련 매출 상승 기대감

  • 승인 2025-10-21 16:51
  • 신문게재 2025-10-22 5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추워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0월 20일 대전 중구 유천동에서 두꺼운 외투를 꺼내 입은 시민들이 등교와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예년보다 빨리 추위가 찾아오면서 대전 백화점 매출 신장에 활력이 돋고 있다. 대전 아침 기온이 올해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인 한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지자 겨울을 준비하려는 쇼핑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21일 대전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른 추위가 찾아오면서 지난 주말 백화점에 겨울을 준비하려는 이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대전 백화점 '빅3' 매출이 전년보다 모두 신장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10월 셋째 주 남성 의류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9% 매출이 늘었다. F/W 의류 관련 매출이 주된 성장세를 보였다, 두터운 다운 용품 관련 상품이 품절 되기도 하는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수요도 급증하며 부쩍 추워진 날씨가 소비로 이어졌다. 프리미엄 패딩 입점에 대한 문의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전 신세계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노비스 브랜드를 24일, 무스너클 브랜드를 29일 각각 프리미엄 패딩 팝업 스토어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도 추운 날씨가 일찌감치 예보되면서 겨울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로 붐볐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의 10월 17~19일 스포츠 브랜드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10%가량 증가했다. 겨울철 파카와 간절기 필수품인 외투 등에서 매출이 오르며 스포츠 브랜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통상 10월은 가을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많은데,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 덕에 겨울을 일찌감치 준비하는 이들이 느는 추세다. 아웃도어와 스포츠 의류 등 관련 브랜드에 두터운 의류 관련 문의가 지속되며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도 스포츠와 아웃도어 관련 상품 매출 증가가 두드러진다. 10월 17~19일 주말 사이 스포츠 관련 브랜드 매출 신장은 1년 전보다 무려 100%나 급등했다. 스파이더 브랜드에서 한화이글스 포스트시즌 기념 의류를 선보임에 따른 상승과 쌀쌀해진 날씨가 덩달아 작용하면서 급격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또 골프와 아웃도어의 매출도 전년 대비 3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급격한 추위 덕분에 날씨가 영업사원 역할을 한 것이다.

업계는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며 매출 신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만 하더라도 평균 기온이 높아지면서 아우터 수요가 많이 없었는데, 올해는 급격하게 온도가 낮아지면서 아웃도어와 스포츠 관련 브랜드 매출이 전년보다 크게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달 온도가 아침엔 한 자릿수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겨울과 관련된 상품군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주서 국내 최초 고고학 대박… 운천동서 고려 ‘청석탑’ 온전하게 나왔다
  2. 담양군,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최우수상·우수상 석권
  3. 전쟁 끝났는데 홀짝제 풀리나…차량 2부제 완화 여부 관심
  4. 서산, 123년 전통한옥, 복합문화예술공간 '해미담'으로 재탄생 된다
  5. 충남대 통합 찬반투표 앞두고 쟁점 재점화…17일 대토론회
  1. [현장의 사람들] 불길이 남긴 흔적 쫓아 원인 밝힌다…대전동부소방서 곽맹걸·이태규·김재능 화재조사관
  2. "우주에서 본 지구, 협력이 답이었다" 우주인 이소연 박사 대전ISS서 강조
  3. 성남 원도심, 대규모 정비사업 본격화…도시 균형발전 시험대 오른다
  4. 가축방역 최전선 '공중방역수의사' 처우 개선 '첫 단추' 끼웠다
  5. 충청권 의료현안 정조준 복지부 국립대병원 육성안…상경진료·치료가능 사망률 효능 주목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반도체 패키징 벨트 `호남 투자론`에 제동 우려

충청권 반도체 패키징 벨트 '호남 투자론'에 제동 우려

<속보>=충청권을 중심으로 추진되던 반도체 후공정 투자 구도에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역 사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본보 6월 11일자 1면 보도> 더구나 국가균형발전 기조 속에 정치권을 중심으로 호남권 반도체 투자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충청 정치권에선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투톱의 충청권 기존 투자 계획 이행은 물론 신규 투자 등을 위해선 지역 정치권의 전력투구가 요구된다. 17일 지역 정·관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충남 천안·온양을 첨단 패키..

대전의 아들 황인범 월드컵서 아시아 유일 베스트일레븐 선정
대전의 아들 황인범 월드컵서 아시아 유일 베스트일레븐 선정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눈부신 경기력을 뽐낸 '대전의 아들' 황인범이 월드컵 선수들 중 베스트 일레븐에 뽑히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축구 콘텐츠 매체인 '매드 풋볼(MAD FOOTBALL)'은 월드컵 조별리그 A~H조 1차전 중간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 황인범은 4-3-3 포메이션으로 선정된 베스트일레븐에서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아시아권에선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남은 미드필더 두 자리는 자말 무시알라(독일), 페드리(스페인) 등이다. 황인범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청년이 미래-2편]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대전시가 잇는 청년들의 인연
[청년이 미래-2편]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대전시가 잇는 청년들의 인연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지만, 도대체 어디서 만날 기회를 찾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은 있어도 일상 속에서 만남의 기회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비대면 문화와 개인화된 생활방식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접점이 감소한 데다, 학업과 취업 준비, 바쁜 직장 생활 등으로 인해 관계를 형성할 시간적 여유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한, 온라인 중심의 만남이 늘면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만남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데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만남'을 갈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대전시가 마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