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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노인회 영천시지회 남부동분회가 23일 도남동 일원에서 이웃돕기 사랑의 벼 베기를 진행하고 있다. |
행사에는 남부동분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정성껏 가꾼 벼를 직접 수확했다.
벼는 지난 6월 이들이 모내기 행사로 심은 모(어린 벼)다. 5100㎡ 규모의 농지는 이들이 무상 임차했다.
수확한 쌀은 지역 독거노인,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권병혁 남부동 분회장은 "지난 봄 정성껏 심은 모가 이렇게 결실을 맺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노인회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나눔을 실천하는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영호 남부동장은 "벼 베기는 단순한 농사 활동이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의 정성과 마음이 모여 이웃에게 희망을 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따뜻한 나눔이 영천시 전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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