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밀양시청 전경<제공=밀양시> |
지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한 의원은 "2021년 9월 구성 후 대면회의 1회, 서면회의 3회만 개최하고 작년에는 아예 미개최했다"고 지적했다.
공보감사담당자는 "실제 대면회의를 하고 나서 효과의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돼 미개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의원은 "2021년 운영 계획에 따르면 정기 회의를 연 2회, 수시는 현안 발생 시 운영하겠다고 했는데,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전년도에는 개최를 안 한 것이냐"고 물었다.
그는 "홍보자문단을 잘 활용하면 나쁘지 않다"며 "여러 사람이 모여서 공유하다 보면 더 좋은 것도 발견되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담당자는 "작년에 개최가 안 돼서 올해 2월에 재구성했다"며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밀양 시정에 맞는 역점 추진 분야와 종합계획 수립 방안을 두고 회의를 두 번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5월 초 아리랑대축제 때는 SNS를 활용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실질적으로 홍보 효과를 많이 거뒀다"고 덧붙였다.
담당자는 "앞으로는 정기회의뿐만 아니라 행사나 축제가 있을 때 수시로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원은 "홍보자문단의 역할이 분명히 있다"며 "제대로 된 운영으로 밀양시 홍보에 효과가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홍보를 논하는 자문단이 스스로를 홍보하지 못할 때, 그 침묵이 곧 답이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