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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청 전경<제공=통영시> |
한 의원은 "디피랑이 생긴 지 20년이 됐는데 두세번 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전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45분이었다.
의원은 "아무리 오래 걸려도 45분이고 2% 부족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지적했다.
관람객은 작년 11만7000명에서 올해 10만 명으로 줄었다.
담당자는 "1월에 1만 명 정도였으나 이후 한 달에 6000명에서 7000명밖에 안 온다"며 올해 적자를 예상했다.
시즌2 리뉴얼은 5월 22일 공원녹지과와 협의해 빔 프로젝트 교체와 콘텐츠 2개 신규 추가 수준이었다.
담당자는 "디피랑 구역 말고 옆에 연결해서 새로운 공간 조성이 필요하지만 사업비 부담이 있다"고 답했다.
다른 의원은 "통영 하면 케이블카하고 디피랑"이라며 "야간이 아름다운 도시인데 대표적인 게 디피랑인 걸 아시면서 안 하는 건 아니냐"고 물었다.
담당자는 "시에서 도와줘야 되는 부분이 있다"며 "우리도 하고 싶지만 예산이 못 따라간다"고 해명했다.
통영의 밤을 밝히는 빛은 20년째 그 자리에 멈춰 있다.
볼거리가 변하지 않으면 사람은 돌아오지 않는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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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