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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청 전경<제공=통영시> |
한 의원은 "수탁 관리 사업소라는 이야기를 늘상 듣고 있다"며 "관광개발공사의 이름에 걸맞게 통영 관광 사업이 공사에서 이루어지도록 무수하게 요구했다"고 말했다.
신규 추진 사업 현황은 '해당 사항 없음'이었다.
작년에도 올해도 신규 사업은 없었다.
담당자는 "자금과 인력이 없어 민자 유치를 노력했으나 현재까지 민자 유치를 해 본 게 없다"고 답했다.
기획팀은 팀장 포함 3명이었다.
의원은 "마케팅 현황을 보면 거의 다 통영, 통영 인근"이라며 "안방 여포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대기업 복리후생 회사와 미팅, 교육청 방문 등 외부 활동이 거의 없었던 점도 확인됐다.
담당자는 "기획팀이 대외 활동하기 어려워서 역량도 부족했고 인력도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의원이 기억에 남는 사업을 묻자 담당자는 답하지 못했다.
공사채 발행도 "규모가 너무 작고 추진 여력이 없다"며 검토하지 않았다.
관광개발이라는 이름은 남았지만 개발 기능은 사라졌다.
기획 없이 관리만 하는 조직에서 통영 관광의 미래는 보이지 않는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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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