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이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를 쌍둥이 양수발전소 유치 홍보의 장으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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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이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를 쌍둥이 양수발전소 유치 홍보의 장으로 활용했다.

축제장이 홍보 전선 최전방으로

  • 승인 2025-10-25 09:5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쌍둥이 양수발전소 유치 염원<제공=합천군>
쌍둥이 양수발전소 유치 염원<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이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를 쌍둥이 양수발전소 유치 홍보의 장으로 활용했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행사장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는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 필요성이 집중 알려졌다.

군민과 전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홍보는 주민 수용성 확보와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했다.

합천군은 두무산(900MW 규모)과 오도산 양수발전소를 동시 추진하는 전국 최초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두무산 양수발전소는 2023년 12월 우선 사업자로 선정됐고,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서는 마을별 사업설명회와 현장 견학이 병행되고 있다.

군은 양수발전소 건설이 완료되면 관광자원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축제 기간 홍보에 그치지 않고 일상적 소통 채널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김윤철 군수는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가 확정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축제는 끝났지만, 유치 활동은 이제 시작이다.

군민 염원이 행정의 속도를 만날 때, 두 개의 발전소는 합천의 미래가 된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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