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5분도시 안전한 학교 가는 길' 협의체 구성 논의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15분도시 안전한 학교 가는 길' 협의체 구성 논의

경찰청·교육청 등 기관 참석 논의
'차 없는 길' 등 3가지 유형 추진
사고 위험 지역 우선 사업 시행

  • 승인 2025-10-26 09:5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image03
'15분도시 안전한 학교 가는 길' 조성 첫 회의./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15분도시 안전한 학교 가는 길' 조성을 위해 부산경찰청, 부산교육청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에서 미래혁신부시장 주재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학생 중심의 안전 통학로를 조성하려면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보행자와 차량의 동선 분리가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이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문제점을 해결할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시는 경찰청, 교육청을 비롯해 학부모, 시민단체, 교통·교육전문가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15분도시 안전한 학교 가는 길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학교 통학로 사고 실태를 조사하고 개선계획을 논의한 뒤, 프랑스 파리의 사례와 같은 '차 없는 길' 등 3가지 사업유형을 통해 안심 통학로를 조성한다.

시는 사업유형을 차 없는 길, 보행자 전용 보도, 보행자 안심 도로로 나누고, 구·군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사업 대상지를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경사지, 이면도로 등 사고 위험이 크거나 학생·학부모의 요청이 있는 지역에 대해 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유형 중 '차 없는 길'이나 '보행자 전용 보도'는 주변 일방통행 길 지정이나 도로 다이어트 등에 관해 인근 주민과 상가에 이해와 협조를 구해야 한다. 이에 협의체는 학생 수요자 중심으로 고민해 시민들의 협조와 동의를 구할 계획이다.

또한, 협의체는 사업 추진을 위한 합동 점검 및 평가, 결과 보완까지 연간 2회 정례 회의와 수시 실무협의회를 통해 안전한 학교 가는 길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안전한 통학로 조성은 미래세대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경찰청과 교육청, 시민과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15분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분양시장 미분양 행보 속 도안신도시는 다를까
  2. '짜릿한 역전승'…한화 이글스, 홈 개막전서 키움에 10-9 승리
  3.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4. 무너진 발화지점·내부 CCTV 없어… 안전공업 원인규명 장기화 우려
  5. 안전공업 참사 이후에도 잇단 불길…대전·충남 하루 새 화재 11건
  1. [전문인칼럼] 문평동 화재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
  2. 여야 6·3 지방선거 대전 5개 구청장 대진표 확정
  3. 사기 벌금형 교사 '견책' 징계가 끝? 대전교육청 고무줄 징계 논란
  4. "배달 용기 비싸서 어쩌나"... 대전 자영업자 '한숨'
  5. [현장스케치] "올해는 우승"…한화 이글스의 대장정 막 올라

헤드라인 뉴스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근로자 1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 당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피해 유가족이 30일 사고 후 처음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전 안전공업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날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화재 사망자 중 가장 마지막에 장례를 치르는 고 오상열 씨의 발인식에 참석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로할 시간을 갖기 위해 고 오상렬 씨 유족은 28일 빈소를 마련해 이날 발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찰과 소방 등의 화재현장 합동감식에 동행한 유가족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과 질..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금강아 흘러라! 강물아 흘러라!" 2024년 4월 29일부터 세종보 상류 금강변에서 전국 각지의 활동가와 시민 등 2만여 명이 이끌어온 천막 농성이 단체 구호와 함께 700일 만에 막을 내렸다. 현 정부가 시민사회와 합의안을 도출,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면서다.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세종보 천막 농성장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최근 기후부는 시민사회와 도출한 4대강 재자연화 추진안을 발표했으며 연내 보 처리 방안 용역 추진과 국가물..

보문산전망대 스토리투어… 근대식별장과 日방공호, 6·25미군포로 조명
보문산전망대 스토리투어… 근대식별장과 日방공호, 6·25미군포로 조명

골목에 숨은 이야기와 재발견을 찾아 여행하는 대전스토리투어 2026년 첫 야간투어에서 보문산 대사지구에 녹아 있는 근대역사가 재조명됐다. 대전체험여행협동조합은 28일 시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4시부터 안여종 대표의 인솔로 중구 대사동의 보문산 전망대를 비롯해 일제강점기 일본인의 근대식 별장, 추억의 케이블카까지 스토리 투어를 진행했다. 1968년 국내 세 번째로 운행을 시작해 37년간 휴양객들을 실어 나르던 케이블카에 대한 기억과 유일한 물놀이 시설이었던 푸푸랜드의 경험이 공유됐다. 이날 야간투어는 4월 중순 문을 여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