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통영시청 전경<제공=통영시> |
통영시는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공모를 통해 국비 2000만 원, 도비 2000만 원을 확보했다.
올해 한산대첩축제와 일부 축제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한 의원은 "다회용기 사용은 축제 품격의 문제"라며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예산을 줄이는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의원은 "렌털 비용 말고 작은 행사 하나에 큰 예산을 쓰더라도 시민 인식이 변화되고 참여자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편함만 돋보이면 정책이 실패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담당자는 천안 K컬처박람회를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담당자는 "큰 축제장에서 모든 곳이 다회용기만 사용했고 시스템이 굉장히 잘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산대첩축제에 시범적으로 부스를 설치하고 반납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의원은 예산이 많지 않아 우려된다며 작은 축제 하나에 충분한 예산을 넣어 통영시가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관광객 선호도 조사에서 통영이 14단계 하락했다는 점도 함께 지적됐다.
예산 4000만 원으로 시민 의식을 바꿀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시스템보다 먼저 공감대를 만드는 일이 남았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