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봉전경로당 새 보금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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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봉전경로당 새 보금자리 마련

서하면 봉전마을 어르신 공동 휴식·소통 공간 준공

  • 승인 2025-10-29 09:4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서하면 봉전마을 경로당 준공식
서하면 봉전마을 경로당 준공식<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 서하면 봉전마을에 새로운 경로당이 조성됐다.

지난 28일 열린 준공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존 봉전경로당은 약 50년 동안 마을 사랑방 역할을 해왔으나 규모가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해 어르신들의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번에 새로 조성된 경로당은 약 84㎡ 규모로, 휴게 공간과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공간을 갖춰 어르신들의 일상과 만남을 위한 공동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봉전마을 노인회장은 "마을 숙원이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경로당이 소통과 화합의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경로당 조성에 협력한 주민과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마을의 중심은 건물이 아니라 그 안에서 서로를 부르는 목소리이며, 그 목소리가 다시 모인 자리가 바로 공동체의 온기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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