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한국경마 명장면 ‘스피드영’ 반전 넘버원

  • 전국
  • 수도권

한국마사회, 한국경마 명장면 ‘스피드영’ 반전 넘버원

  • 승인 2025-10-30 17:11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제21회 대통령배 우승한 스피드영과 정도윤기수
제21회 대통령배 우승한 스피드영과 정도윤기수.
한국마사회가 30일 한국경마 명장면으로 경주마 '스피드영'이 반전 넘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노박 조코비치, 서효원, 류현진 등 누군가의 라이벌이나 2인자로 평가 받으며 온전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던 선수가 고군분투 끝에 진정한 '넘버원'으로 우뚝 선 사례는 무수히 많다.

지난 1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 '대통령배(G1·2000m)' 경주에서도 늘 2인자 꼬리표를 달고 다니던 '스피드영'이 데뷔 3년 만에 '넘버원'으로 우뚝 섰다.

1인자 '글로벌히트'의 그늘에서 벗어나 대망의 대통령배에서 1위를 수성한 것이다.

'대통령배'는 당해 최고의 국산 경주마를 가리는 '코리아프리미어 시리즈'의 다섯 번째 관문으로, 올해 경주에도 2025년 현재 한국경마 최강 투톱으로 불리는 '글로벌히트'와 '석세스백파'를 비롯해 장거리 강자들이 대거 출전했다.

긴장감이 감도는 화려한 라인업 속에서 '스피드영'은 오랫동안 함께 달려온 정도윤 기수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코리아프리미어 시리즈 승점 1위로 올라서며 강력한 '연도대표마' 후보로 이름을 올린 '스피드영'이 11월 30일 제43회 그랑프리에서 1인자로서의 존재감을 거듭 과시할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가장 많은 인기를 모았던 '글로벌히트'의 부진에 이대로 지는 해가 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인지, 그랑프리에서 설욕하며 다시금 최강자의 영광을 되찾을 것인지 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왕좌의 자리를 놓고 펼쳐지는 경주마들의 숨막히는 경쟁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경주로에 공룡이 나타났다?! 국내 유일 모래 경주로 달리는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 마라톤!'

지난 18일 경주가 끝난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에 공룡 코스튬을 한 가족이 등장했다. 바로 '제4회 렛츠런파크 경주로 마라톤'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이 외에도 경주마 육성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에 등장하는 말 코스튬을 비롯해 케데헌, 슈퍼맨 등 다양한 코스튬으로 개성을 뽐낸 참가자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참가자 1458명을 포함해 4200명의 방문객이 열정으로 함께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모래 경주로 마라톤이 '러닝 열풍' 속에 올해로 4회차를 맞이했다.

'코스튬런', '거북이런', '경쟁런' 등 세 가지 코스로 구성된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 마라톤 대회에는 가족단위 참가자부터 러닝 마니아까지 폭넓은 참여가 이어졌다.

평상시 경주마들에게만 허락된 경주로 위를 직접 달려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에 참가자들은 모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입을 모았다.

이날 초등생 자녀와 함께 '거북이런'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도로 위를 달리는 일반 마라톤과 달리 모래 위를 달리는 것이 결코 녹록치 않았지만 아이와 함께 성취의 기쁨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경주 시작 전에 말도 구경하고 다양한 이벤트 참가도 가능해 알찬 주말을 보냈다"고 말했다.


과천=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가기관 집중' 세종,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각
  2. 트램 공사로 평균통행속도 16.4% 감소... 대책 강구키로
  3. 대전샛 정상가동 '눈앞'…활용 조례 제정 시급
  4.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처리비 천차만별…충청권도 격차
  5. 충남대 총동창회, 대학 통합 재추진 촉구… 김정겸 총장에 건의서 전달
  1. 중국으로 반도체 핵심기술 빼돌린 일당 덜미
  2.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3. 대전 중등 교원 500명 한자리에…수업 혁신 방향 모색
  4. 대청종합병원 보건복지부 종합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
  5. [인터뷰] “반도체·AI 인재 양성으로 지역 산업 뒷받침”…양형규 대전폴리텍대학 학장

헤드라인 뉴스


양보안에도 기존 후보 고수…답 없는 대덕구의회에 區 `셧다운 위기`

양보안에도 기존 후보 고수…답 없는 대덕구의회에 區 '셧다운 위기'

대전 대덕구의회가 넉 달째 이어진 파행으로 민생을 내팽겨 쳤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전반기 의장직을 둘러싼 감투싸움만 되풀이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조건부 의장직 양보 의사를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기존 의장 후보 추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여야 간 협상이 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의회 파행이 장기화하면서 대덕구의 행정 업무에도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20일까지 원 구성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도 본예산 심의마저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덕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4명(전석광..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의 다채로운 빵과 문화,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 대전 빵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지역 빵집 120곳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시민과 함께하는 15m 규모의 대형 롤케이크 커팅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축제의 중심인 '빵 정거장'은 5개 구역(A~E)으로 나눠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참여 빵집의 대표 메뉴를 매장 판매가격보다 5%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천안·서산지방청이 산업재해로 인정된 중대재해 33건에 대해 재해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해 발생 상황 파악 등 후속 조치를 해야 하는 유족보상과 장의비 접수 사건도 100건이나 빠뜨렸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고용노동부 지방노동청별 현황을 분석해 15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 요양 급여 승인 사건 중 대전청 15건, 천안지청 13건, 서산지청 5건 등 모두 33건의 재해 발생 상황 파악과 재해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산재 요양 급여 승인 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