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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7일 세종시교육청 진로교육원 1층 대강당에서 '2025년 학생사회발표참여축제'가 개최됐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구연희)은 7일 세종시교육청 진로교육원에서 '2025년 학생사회참여 발표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 축제는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 사회에서 겪는 민주적 의사결정 경험과 지역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회참여 제안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청소년센터와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생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참여 문화를 조성했다.
축제에는 초등학교 3팀, 중학교 2팀, 고등학교 4팀, 세종시청소년참여위원회 3팀, 남세종·고운청소년센터 각 1팀, 세종시청 학생마을계획단 고등학교 2팀 등 총 16팀이 참여했다. 학교 밖 청소년, 학부모, 지도교사 등 100여 명이 함께해 청소년 사회참여의 열기를 더했다.
'생각에서 실천으로! 우리가 만드는 변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함께 만드는 세상' 마술 공연 ▲1부 초등·중학생 사회참여 제안 발표 및 조치원중학교 축하공연 ▲2부 고등학생 사회참여 정책 제안 및 질의응답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환경, 문화, 안전, 인권 등 다양한 사회 의제를 창의적으로 다루며, 배움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는 참여 시민의 모습을 보여줬다.
처음 발표 축제에 참여했다는 한 학생은 "우리가 가진 생각과 목소리가 작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문제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스스로 질문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학생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종필 학교정책과장은 "이번 학생사회참여 발표 축제는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느낀 문제를 스스로 제기하고, 그 해결 과정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이 단순히 배우는 존재가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체임을 강조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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